총 2억 원 투입·연간 1억3천만 원 지원… 정원 25명 돌봄공간 조성
파주시는 지역 주민의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유휴 공유재산을 활용, '연풍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센터는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농촌 지역인 연풍리는 신도시와 달리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어, 아동 돌봄 부족 문제와 지역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전액 시 예산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연풍다함께돌봄센터는 2024년 설치 계획 수립 후 리모델링을 거쳐 8월 개소했으며, 총 2억 원이 투입됐다. 향후 매년 1억3천만 원 규모의 운영비와 인건비, 프로그램비, 급식비 등이 지원된다.
센터는 파주읍 술이홀로 429-1에 위치한 연면적 183.64㎡의 2층 건물로, 정원 25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센터장 등 3명의 종사자가 상주하며, 숙제·독서 지도, 신체놀이, 생활교육, 기초 외국어, 예체능·과학·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연풍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해 아동 접근성을 높였으며, 인근 공동주택과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해 이용 편의와 만족도를 동시에 고려했다.
김진아 파주시 보육아동과장은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모두가 함께하는 돌봄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돌봄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안정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이번 센터 설치를 시작으로 공유재산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돌봄 모델을 확립하고, 단계별 성과를 토대로 돌봄 정책의 내실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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