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지역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주민 소통의 공간이 될 창수면 인량2리 경로당을 새롭게 조성하고, 지난 3일 준공식을 열었다. 전통미를 살린 한옥형 건축물로 완성된 이번 경로당은 마을 공동체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김성호 군의회 의장, 황재철 경상북도의원을 비롯해 지역 기관장, 사회단체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 보금자리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인량2리 경로당은 지상 1층, 연면적 120.96㎡(약 36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번 신축은 어르신들의 안락한 휴식과 마을 주민 간 소통을 고려해 이뤄졌으며, 전통 한옥의 정서를 반영해 친근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준공식은 박장원 인량2리 이장의 경과보고로 시작돼 내빈 소개, 경로회장 인사,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는 마을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모여 새 경로당 완공을 기뻐하며, 서로 축하의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이어졌다.
인량2리 박윤식 경로회장은 "군과 군의회, 관계자들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경로당이 무사히 완공됐다"며 "주민 모두의 보금자리가 생긴 만큼 감사한 마음으로 오래도록 함께 누리겠다"고 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 공간이 마을 어르신들의 따뜻한 일상을 품고, 주민들이 함께 웃고 소통하는 행복한 사랑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복지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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