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가 4일 국내 유일의 도로·교통 분야 전문 전시회인 '2025 국제도로교통박람회(ROTREX 2025)' 참가기업 모집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한국도로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9월 25일까지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05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이어져 온 국제도로교통박람회는 도로·교통 산업 발전을 위한 대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올해는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REAAA Conference Goyang 2025)'와 동시 개최돼 약 70개국 5,000여 명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모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최대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가 참여해 발주처 관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바이어와의 1:1 수출 상담회, 공공기관 관계자들과의 구매상담회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전시 품목은 ▲도로 설계·건설·유지관리 ▲도로 안전 ▲스마트 모빌리티 ▲지능형 교통체계(ITS) ▲운송·물류 ▲주차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자율주행 시스템, 가상현실(VR), 드론 등 첨단 기술과 신제품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국제도로교통박람회와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의 동시 개최는 우리나라 도로 및 교통 산업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최신 기술과 정책이 공유되는 자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