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2일 각남면 옥산1리 경로당과 4일 각북면 오산1리 경로당에서 포항의료원과 협력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의료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무료 이동검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현장에서는 초음파, X-선 촬영, 혈액검사 등 다양한 검진과 기본진료가 진행됐다. 또 전문 의료진이 상담과 진료를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주민을 조기에 발굴해 포항의료원과 연계·지원함으로써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청도군 보건행정과장은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저소득층과 의료취약계층이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예방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