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 진로 탐색부터 안정적 사회 정착까지 총 10년에 걸친 학생 맞춤형 직업교육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중학교 입학 시점부터 고등학교 졸업 이후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정책으로, 교육의 연속성과 취업 후 성장까지 책임지는 통합 지원을 표방한다.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중학교 입학 시점부터 고등학교 졸업 이후 4년까지 연계되는 '인천형 직업교육 안심취업 10년 보장제'를 통해 진로 탐색, 직무 역량 강화, 취업 후 성장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에 나선다.
이 제도는 단순한 취업률 제고에 머물지 않고 학력 중심 사회의 고정관념과 구직·채용 간 불일치, 직업교육에 대한 낮은 인식을 동시에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학교부터 직업계고, 졸업 후까지 세 단계로 나눠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중학교 3년은 'Pre-Job Edu' 단계로, 진로 의사결정을 돕는 직업세계 탐색과 직업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직업교육에 대한 이해도와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직업계고 재학 기간인 'Present-Job Edu' 3년은 전공탐색과 직무기초 향상, 맞춤형 직업교육, 가치 중심의 현장실습으로 구성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수행 능력과 현장 대응 역량을 동시에 강화한다.
졸업 이후 4년 동안은 'Post-Job Edu' 단계로, 취업 이후에도 계속해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이어진다. 졸업생의 이력 관리를 포함한 맞춤형 사후 프로그램과 선취업 후학습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는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졸업 후에도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해 학생·학부모·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직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공교육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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