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직장운동경기부가 국내외 대회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며 경산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육상팀(감독 김태환, 박장우)은 지난 8월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해 개인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그 결과 3일 열린 제36회 KTFL 전국실업육상단대항경기대회 1,500m 경기에서 차수명 선수(25)가 장애인부문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번 기록은 경산시 직장운동경기부의 저력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김시온 선수(25)는 9월 말레이시아 오픈 국제육상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꾸준한 노력과 땀방울이 훌륭한 결과로 이어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는 육상 단거리·중장거리, 테니스, 근대5종 등 4개 팀, 지도자 7명과 선수 23명 등 총 30명이 활동 중이다. 2025년에는 국가대표 5명과 예비 국가대표 1명을 배출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