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5일 강릉시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식수난 해소를 위해 생수 7만 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에는 18톤 화물차 8대가 투입돼 현지까지 직접 운송이 이뤄졌다.
최근 강릉시는 장기간 이어진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저수율이 크게 낮아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주민 불편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청도군은 하루빨리 가뭄이 해소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군민의 뜻을 모아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지원은 청도군민 모두가 강릉시민과 어려움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며 "작은 보탬이지만 강릉시민들께 큰 희망이 되길 바라며 조속히 가뭄이 해소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이번 지원을 통해 지자체 간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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