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료원요양병원(원장 조영래)이 9월 1일 울진군다함께돌봄센터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체험과 공감을 중심으로, 미래세대가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일상에서 치매 어르신을 배려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동영상 시청, 퀴즈 풀이, 소감 나누기, 나만의 컵 만들기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치매의 특성과 이해 △환자와 가족이 겪는 고충 공감 △길에서 치매 어르신을 만났을 때 도움을 주는 방법 등을 중심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전달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아동은 "우리 할아버지도 치매가 있어서 슬펐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왜 그런지 조금 알게 됐다"며 "앞으로 길에서 치매 어르신을 만나면 잘 도와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조영래 울진군의료원요양병원장은 "치매는 고령사회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병으로, 환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감당해야 하는 과제"라며 "의료원은 조기 발견과 예방은 물론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지역 치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환자를 바라볼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하겠다"며 "이를 통해 미래세대가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성숙한 군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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