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광열)이 후원하고 영덕군 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한 '2025 과학원리체험 놀이마당'이 지난 5일 600여 명의 원아와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경북산불로 연기됐던 이번 행사는 과학 체험과 놀이, 공연,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2025 과학원리체험 놀이마당'이 지난 5일 영덕군 관내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활기차게 진행됐다. 이 행사는 영덕군이 후원하고, 영덕군 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했다.

본래 어린이날을 맞아 열릴 예정이었던 본 행사는 3월 말 발생한 경북산불로 인해 부득이하게 연기됐다. 그러나 연기된 시간을 보완하듯, 이번 행사는 더욱 풍성하고 알찬 구성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행사장에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학 원리 체험 부스가 마련돼 체험 중심의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에어바운스 놀이터가 설치돼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었고, 풍선 공연과 가족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생네컷 체험도 큰 인기를 끌었다.

과학과 놀이,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유아기 창의력과 탐구심을 키우는 데에 기여함은 물론, 가족이 함께 웃고 소통하는 따뜻한 시간을 선사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응원한다"며 "이번 행사가 아이들의 성장뿐 아니라 가정의 행복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덕군은 아이들이 창의력과 호기심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