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남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3)은 9월 5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 '의회외교 이대로 좋은가'에 토론자로 참석해 지방의회 외교의 현주소를 짚고,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남 의원은 "지방의회 외교가 지금까지는 해외 연수나 단순 교류 수준에 머물러 도민들로부터 냉담한 시선과 비판을 받아왔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상임위원회 중심의 대규모 방문이나 보여주기식 행사로 그치는 경우가 많아, 의정활동의 전문성과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남 의원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신공공외교' 관점을 제시했다. 그는 "지방의회가 국가의 외교정책을 보완하고, 다층적 외교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중요한 행위자로서 본래의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소규모·전문성 중심의 교류단 구성 ▲의정활동과 연계된 주제별 연구·협력 강화 ▲성과를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고 환류하는 평가체계 마련 ▲중앙정부 외교를 보완하는 실질적 역할 수행 등을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의회 외교의 한계를 돌아보고 변화의 필요성을 공론화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남종섭 의원의 제안은 향후 지방의회가 외교의 새로운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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