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제41회 신한동해오픈'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하는 메이저급 무대로 3만 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에는 KPGA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옥태훈과 2025년 PGA 콘페리투어 정상에 오른 김성현, 일본 남자골프의 상징적 존재인 이시카와 료, '어린왕자'로 불리는 송영한 등이 출전한다. 총 138명의 선수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2억7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경기장 내 갤러리플라자에는 퍼팅 체험, AI 포토부스, 다트 게임 등 가족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더운 날씨를 고려해 얼음물과 부채, 쿨링 패키지, 슬러시 등도 제공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안전 관리와 홍보, 유관기관 협조 체계를 강화해 시민 친화적 축제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경기장 곳곳에 관광 안내 배너와 가이드북, 지도를 비치해 방문객들이 인천의 다양한 관광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인천 시민은 티켓을 절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별도의 전용 주차장과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셔틀버스는 티오프 한 시간 전부터 10~20분 간격으로 주차장과 경기장을 연결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에서 열리는 대표 메이저 골프대회에 많은 시민이 함께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스포츠 이벤트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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