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8일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과 지자체-중앙기관 간 재난 연락 체계 강화를 위한 재난안전통신망 숙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포항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 부서와 유관기관 직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조작법과 상호통신 절차를 익히고, 상황 보고서 작성과 현장 상황 전파 훈련을 실습하며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응을 위해 구축된 전국 단일 무선통신망으로, 음성은 물론 멀티미디어 전송도 가능하다. 포항시는 이를 활용해 경찰·소방·군부대 등과 매일 정기 교신을 이어가며,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 소통망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구청과 29개 읍·면·동에 재난안전통신망을 보급했으며, 올해는 본청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 부서까지 확대했다. 또 매일 정기 훈련과 매월 영상회의를 통해 현장 중심의 초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태풍이나 극한 호우로 인한 하천 붕괴, 도시 침수에 대비해 읍·면·동 단위의 정기 훈련도 병행하며 돌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신속한 전파 체계가 핵심"이라며 "현장 중심의 대응 역량을 강화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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