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신항 배후지 조성사업의 최종 단계인 지적 확정 측량 성과 검사를 9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측량은 부산 강서구 성북동 1193-1번지 일원에 조성된 52필지, 총 116만㎡ 규모의 매립지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면적은 약 35만 평에 달하며 경자청의 주력 산업단지인 미음지구보다 2배가량 큰 규모다.
정확한 측량 결과 도출을 위해 드론 및 최신 위성 측량 장비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토지의 소유권과 활용 권한이 명확해지며 앞으로 입주 예정인 물류·산업 기업들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 토대가 구축될 예정이다.
신항 배후지 조성사업은 2006년 부산신항 개장 후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가 공동 추진 중인 국책 사업이다. 부산항의 증가하는 물동량 처리와 항만 기능 확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남측 부지 조성 완료 시 기존 컨테이너 화물 처리 기능에서 보관, 가공, 조립 등 고부가가치 활동이 가능한 복합물류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는 부산항의 물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국내 해상 물류 산업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토지 등록 완료를 통해 부산신항이 세계적 항만으로 발전하고 항만 물류 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새로운 물류 인프라 구축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사업은는부산이 글로벌 해양 물류 허브로 자리잡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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