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타입·폰 아르덴네 연구소·NXP 반도체 등 방문, 글로벌 기업과 협력 논의
고양시가 유럽의 대표적인 첨단산업 클러스터인 '실리콘 작센(Silicon Saxony)'의 중심지 독일 드레스덴과 손잡고 글로벌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8일(현지시간) 드레스덴을 방문해 반도체·바이오 등 미래 산업 분야 글로벌 기업 및 연구기관과 투자·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행보는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에 맞춰 글로벌 첨단산업 생태계와 연계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이 시장은 먼저 세계적 바이오 분석기업 '리포타입(Lipotype GmbH)'을 찾아 지질 분석 기술의 상용화 및 정밀의료 솔루션 투자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어 드레스덴 시청에서 디르크 힐베르트 시장과 만나 외국인 투자 유치 전략과 산·학·연 협력 모델을 공유하며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의지를 확인했다.
또한 고주파 온열치료기 등 의료기기 연구소인 '폰 아르덴네 응용의학연구소'를 방문해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 NXP 독일법인과는 스마트 모빌리티·사이버 보안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 시장은 "드레스덴은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한 도시로, 이번 방문은 고양시가 동북아 전략적 비즈니스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는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일산테크노밸리에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기술 기업을 유치 중이며, 고양경제자유구역에는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 기업을 대상으로 세제 및 관세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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