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서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8일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으로부터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보고받고, "성남 교통여건 개선과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반드시 국가철도망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에서 성남, 용인, 수원, 화성을 연결하는 총연장 50.7km 규모의 광역철도로, 사업비만 약 5조 2,750억 원에 달한다.
경기도는 이번 노선을 포함해 총 40개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접수한 전국 노선을 대상으로 공청회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준비 중이다. 올해 말 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최종 고시가 예정돼 있다.
특히 경기남부광역철도는 교통수요, 경제성, 지자체 간 합의 등 주요 조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당시에도 경기도가 건의한 43개 노선 중 21개가 반영된 전례가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기범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최종 결정 권한은 국토부에 있어 확답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비롯한 경기도 건의사업이 최대한 국가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 도의원, 지자체와 힘을 모아 국토부와 지속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서영 의원은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성남 교통혁신을 앞당길 획기적인 기회이자 시민들의 숙원사업"이라며 "국가철도망 반영이 사업 추진의 첫 단추인 만큼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 교통여건 개선과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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