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5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 전시회에서 부산 시민 건강관리 앱 '건강BU심'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전시 기간 약 700명의 시민이 홍보관을 찾아 앱을 직접 설치하고 가입한 뒤 서비스를 체험했다.
건강BU심은 부산시민이 병원 진료 기록과 처방 기록, 예방 접종 이력, 건강 검진 결과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기반 앱이다.
2023년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인 '지역 중심 마이데이터 기술·생태계 실증사업'으로 개발됐으며 부산대학교병원이 주관하고 부산TP, 아이티아이즈, 하이웹넷, 메가브릿지가 공동 참여했다.
앱 명칭은 '부산의 자부심, 시민의 건강 자부심'이라는 의미로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전국 최초의 지역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홍보관 방문 시민들은 현장에서 앱을 설치하고 진료와 검진 내역 확인, 혈압과 활동량 기록 관리, 건강챗봇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했다. 특히 고령층 참여율이 높았으며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부산시는 건강BU심을 시민 맞춤형 보건과 복지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올해는 1인 가구와 복지관 연계를 통한 건강 데이터 활용 모델을 시범 구축 중이며, 앞으로 요양원과 경로당 등 스마트 빌리지 보급 사업과 연계해 전국 확산 및 건강-의료-복지 통합 돌봄 모델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활발한 데이터 연계가 이뤄지고 있으나 1, 2차 의료기관의 참여가 초기 단계에 있어 모든 병원 정보 조회에는 한계가 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이 건강BU심의 필요성과 편리성을 입증했다"며 "지역 기업과 의료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부산이 국가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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