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주시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상 전용 객실(Presidential Suite·PRS)을 비롯한 숙박시설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APEC준비지원단(단장 김상철)은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필수적인 숙박환경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호텔업협회 주관 '찾아가는 호텔 종사자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경주 지역 APEC 공식 숙소를 대상으로 ▲APEC 정상회의 이해 ▲국제 의전 서비스 ▲일반 고객 응대 매뉴얼을 주제로 실시돼 호텔 종사자의 국제회의 이해도와 의전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교육 기간에는 전문가들이 APEC 숙소를 암행 평가하고 결과를 공유해 개선을 유도, 수도권 특급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인·미디어 배정 숙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도 찾아가는 서비스 교육과 집합 교육을 5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2025년 APEC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경제인, 언론인 등 약 2만 명이 참석하며, 일 최대 7,700객실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경북도와 경주시는 35개의 PRS 객실을 마련해 정상급 인사들을 위한 충분한 객실을 확보했다. 현재 리모델링 공정률은 약 90%에 달하며, 이달 안에 한국적 멋과 아늑함을 담은 세계적 수준의 숙소로 재단장될 예정이다.
앞으로는 숙소의 서비스 품격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APEC준비지원단과 숙박시설 관계자들이 협력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준비지원단은 한국컨시어지협회, 한국호텔업협회 등과 협약을 통해 호텔별 전문 컨시어지와 프론트데스크, 식음 분야에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로비에 APEC 안내데스크를 설치해 외국인 응대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고 수준의 객실과 품격 있는 서비스를 완벽히 준비하겠다"며 "경주는 이미 제1차 고위관리회의와 문화산업고위급대화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역대 가장 완벽한 APEC 정상회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국제사회에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며 "정상들뿐만 아니라 세계적 기업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월드클래스 수준의 숙박시설을 완벽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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