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골목상권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9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 600억 원을 13% 특별할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카드형과 모바일 상품권은 첫날 조기 완판됐다.
시는 9일 0시 15분부터 iM샵 앱을 통해 카드형(포항사랑카드)과 모바일 상품권 400억 원을 판매했으며, 앱 충전은 개시 9시간 만에, 모바일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위한 금융기관 오프라인 충전도 14시간 만에 모두 소진됐다.
지류형(종이) 상품권도 발행액 200억 원이 판매 개시 2일 만인 11일께 거의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 소진 시 판매는 조기 종료된다.
시는 이번 특별할인이 지난 설 명절보다 발행 규모를 100억 원 늘리고 할인율도 13%로 대폭 상향한 만큼, 추석을 준비하는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 소비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카드형과 모바일 상품권은 연말까지 매월 13% 할인율로 발행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가 시민들과 소상공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연말까지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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