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9일 교육감 접견실에서 '2025년도 제2회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 합격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수여식에는 중졸·고졸 최고령 합격자 2명이 가족과 함께 참석해 합격 소감을 전했고, 교육감은 축하 인사를 건네며 합격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1,330명이 지원해 1,150명이 응시했고, 이 중 949명이 합격해 평균 합격률은 82.52%를 기록했다. 합격자는 초졸 31명(86.11%), 중졸 160명(82.47%), 고졸 758명(82.39%)이다.

특히 고졸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인 김○○씨(80)는 지난해 제1회 중졸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에 이어 이번에도 고졸 과정에 합격해 귀감이 됐다.

중졸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인 김○○씨(82)는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배움의 기쁨과 보람을 다른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은 많은 이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의 응시자들이 불편 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