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9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해외 6개국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지역 농식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오는 2035년까지 농식품 수출 300억 원 달성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상담회에는 지역 농축수산가공품 기업 21개 업체가 참여해 고춧가루, 증류식 소주, 한과, 한식 밀키트, 냉동 물회, 발효 과메기 등 다양한 품목을 바이어들에게 소개했다. 현장에서 일부 품목은 즉시 수출 계약으로 이어졌으며, 기업들은 맞춤형 상담을 통해 현지 시장 특성에 맞는 소포장 개발, 상품화 방안 등을 협의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포항시는 지난해 딸기, 배추, 쌀, 포도 등 신선 농산물을 포함한 농특산품을 전 세계 18개국에 89억 원 수출했으며, 올해는 94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수출 규모 확대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방침이다.
정광욱 청슬 K 대표는 "북미와 중동 지역에 포항의 우수한 제품을 알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이 같은 상담회가 정례화돼 해외 진출 기회가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시장에 대응해 지역 농가와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2035년까지 농식품 수출 300억 원 목표 달성을 위해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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