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학의천 파크골프장 조성이 최근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가운데, 의왕시의회에서 시 차원의 장기적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채훈 시의원은 10일 오후 열린 의왕시 체육청소년과 소관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주민 반대에 부딪혀 번번이 무산되는 파크골프장 조성 문제를 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풀어가야 한다"며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을 제안했다.
한 의원은 "민선 7기 당시 계획대로 추진했다면 조성이 완료됐을 사안인데, 현 민선 8기에서 주민 반대를 이유로 조성이 취소되면서 사업이 늦어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시 소유 부지 중 활용 가능한 곳이 있는지 검토할 것 ▲적정 부지가 없다면 토지 매입을 포함한 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나 의왕 오전·왕곡지구 등 신규 공공주택지구에서 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관계 부서와 함께 모색할 것 등 3개의 대안을 제시했다.
한 의원은 "의왕시의 장애인 체육인과 어르신들이 각종 파크골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음에도 안정적인 연습 공간이 부족하다"며,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가 책임 있게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11일 개장하는 금천천 파크골프장 조성에 힘써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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