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9일 오후 2시 황룡원에서 '제11회 경주시 신장장애인 복지대회 및 건강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북협회 경주지부(지부장 이성국) 주관으로 열렸으며, 회원과 수상자, 후원자,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신장장애인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을 위한 자리를 가졌다.
행사에서는 신장장애인의 일상을 담은 영상이 상영돼 주 3회 투석치료와 합병증 위험 속에서 경제적·사회적 제약을 안고 살아가는 현실과 고충을 공유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신장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와 후원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후원회와 자원봉사자들이 투석치료비 지원금을 전달했다.
또 25년 이상 장기투석을 이어온 모범 회원에게 건강상이 수여돼 재활 의지를 북돋았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건강세미나에서는 '투석환자의 식이요법'을 주제로 신장장애인의 건강관리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가 제공됐다.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북협회 경주지부는 그동안 신장병 예방 캠페인과 상담사업 등을 꾸준히 이어오며 신장장애인의 건강과 재활을 지원해 왔다. 경주시는 신장장애인 종합상담실 운영, 복막투석실 지원, 장기기증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재활과 자립을 뒷받침하고 있다.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장장애인들의 어려움에 대한 사회적 공감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투병 생활 속에서도 희망을 나누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경주시도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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