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다 미 이민당국에 구금된 한국인들이 11일(현지 시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10일 미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내일 정오께 귀국행 전세기가 출발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시간으로는 12일 오전 1시께 전세기가 출발, 같은 날 오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미 정상 신뢰 덕분에 한국인 구금사태가 순조롭게 풀린 거이라고 밝히면서 구금자들이 향후 미국 재입국 시 불이익을 받지 않는 것으로 미국 측의 확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주미대사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오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난 데 이어 오후에는 앤디 베이커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 겸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루비오 장관과 합의했던 것을 확인했고, 제대로 이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현재 구금된 국민은 총 317명이고, 1명은 귀국하지 않고 현지에 머무르고 나머지 우리 국민 316명과 외국 국적자 14명이 귀국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성별로는 한국 국적 남성 306명, 여성 10명이 귀국 비행기에 오른다. 외국 국적자의 경우 중국인이 10명, 일본인이 3명, 인도네시아인이 1명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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