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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2025 대구·경북 공연예술 아트마켓' 개최

대경 아트마켓은 지역 공연예술의 유통 기반을 마련하고 예술단체와 공연기관 간 실질적 접점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 문화교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경북 공연예술계의 활발한 교류와 유통을 이끌어낸 문화 플랫폼이 다시 한 번 영덕에서 문을 열었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예주문화예술회관과 파나크 오퍼레이티드 바이 소노에서 '2025 대구·경북 공연예술 아트마켓(이하 대경 아트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대구·경북지회가 공동 주최하고,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가운데 열렸다. 대경 아트마켓은 지역 공연예술의 유통 기반을 마련하고 예술단체와 공연기관 간 실질적 접점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 문화교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65개 예술단체와 27개 문화예술기관이 참가해, 3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열띤 소통의 장을 펼쳤다. ▲개막식 ▲레퍼토리 피칭 ▲공모사업 설명회 ▲부스 운영 ▲간담회 ▲라운드테이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고, 마지막 폐막식까지 전문성과 활기를 동시에 보여줬다.

 

특히 공연기관이 직접 참여한 '레퍼토리 피칭'은 이번 행사의 백미로 꼽혔다. 일방향 설명이 아닌, 예술단체들의 적극적인 질의와 피드백을 통해 양측 간의 이해를 높이고 협업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실질적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개막식 무대에는 경북도립국악단의 '삼도농악가락'과 대구시립극단의 갈라콘서트가 올라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김광열 영덕군수가 무대에 올라 "문화와 예술은 지역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라며 "대경 아트마켓이 그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아트마켓에서는 '경북 공연예술 유통 활성화 지원사업'이 주요 의제로 심도 있게 다뤄졌다. 문예회관과 예술단체를 1:1 매칭해 공연비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건당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되며, 지역 공연예술의 실질적 유통을 확장하는 실효성 높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예주문화예술회관 로비에는 공연기관 30여 곳이 부스를 열고 예술단체들과 직접 소통하며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마당에서는 영덕의 특산품을 소개하는 프리마켓도 함께 열려, 참여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복합 문화 행사가 됐다.

 

리셉션 자리에서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교류가 이어졌다. 예술단체와 공연기관 관계자들은 격의 없이 어울리며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과 구체적 기획 논의가 오갔다.

 

김재수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아트마켓은 예술계 전반에 긍정적 파장을 일으킬 실질적인 행사였다"고 평가했고,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러한 플랫폼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예술단체와 기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경 아트마켓은 공연예술의 현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모두 보여주며, 향후 지역 소멸 대응과 문화 생태계 확장을 위한 주요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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