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기획재정부와 함께 10월 열리는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 기관은 9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영종에서 개최되며 역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혁신과 재정·금융, 구조개혁을 핵심 의제로 다룬다. 미국과 중국, 일본을 비롯한 21개 회원국 장관과 IMF, OECD,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대표단이 참석하고 국내외 학계와 언론, 기업 관계자까지 2천여 명이 모일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환영 만찬과 홍보관 운영, 관광 프로그램, 교통 및 의료 지원 등 개최지 차원의 지원책을 총괄하고 기재부는 회의 전반의 실행계획을 마련한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여름 APEC 고위관리회의와 4개 분야 장관급 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 5천8백여 명의 참가자들로부터 마이스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회의는 인천이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마이스 특화 인프라와 풍부한 국제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와 지역자원을 연계한 홍보, 수송과 안전 대책까지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21개국 재무장관과 구조개혁 장관은 물론 IMF와 OECD, 세계은행까지 참석하는 만큼 국가적 위상을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재부와 인천시가 긴밀히 협력해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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