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와 소비자 접근성 강화를 목표로 전시판매장 '남동상회'를 공식 개점했다. 이번 개점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추진한 상생 사업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남동상회는 최근 영업을 시작한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월점 내부에 마련돼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인다. 생활용품과 전자제품,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품목이 입점해 소비자들이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남동구와 ㈜이마트가 대규모점포 개설 협의 과정에서 합의한 지역 상생 방안 가운데 하나다. 총 50개 업체가 참여해 300여 개 제품을 판매하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동상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매월 둘째와 넷째 일요일은 휴무다. 남동구는 이 공간이 지역 기업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남동상회는 지역 기업들에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우리 지역 중소기업이 만든 우수 제품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소비하며 지역경제 선순환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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