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사장 이동환)이 오는 10월 1일부터 기존 명칭인 '(재)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재)고양국제박람회재단'으로 변경하고, 기관 업무를 대폭 확대한다.

재단은 이번 개편을 위해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와 ?고양시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 정관 개정, 시·도 승인 등 제도적 절차를 마쳤다.

그동안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중심으로 화훼문화 확산과 국제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해온 재단은 앞으로 화훼산업 활성화에 더해 마이스(MICE) 산업 전반으로 업무 범위를 넓힌다. 구체적으로는 국제행사 유치 지원, 마이스산업 네트워크 관리, 도시 브랜드 마케팅 등 고양시를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성장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정흥교 대표이사는 "이번 재단 개편은 고양시 화훼산업과 마이스산업을 동시에 육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양시를 국제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새롭게 출범하는 고양국제박람회재단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