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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곤 교수, 부울경 첫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0례 달성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이 김휘곤 산부인과 교수의 개인 로봇수술 1000례 달성을 밝혔다. 이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2015년 6월부터 로봇수술을 도입한 양산부산대병원 산부인과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의 악성 질환부터 자궁근종절제술, 난소낭종절제술 등의 양성 질환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로봇수술을 활용해왔다.

 

로봇수술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수술 대비 10배 이상 확대된 3차원 영상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집도의는 더 정밀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으며 특히 가임기 여성의 생식 능력 보존에 필요한 세심한 접근이 가능하다. 주변 조직 보호와 혈관, 신경 등의 손상 최소화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김휘곤 교수는 로봇수술의 우수성에 대해 "복강경 수술보다 시야가 10배 이상 확대돼 접근이 어려운 부위까지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가 핵심 요소"라며 "근종절제술에서는 제거 후 약해진 자궁 근육층의 봉합 기술이 중요하고, 다수 근종 제거 시 자궁 정상화 과정에서 로봇수술의 우위가 명확히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난소 종양 치료에 대해서는 다빈치 SP 로봇 시스템의 활용 효과를 언급했다. 김휘곤 교수는 "정상 난소의 난포 손상을 최소화해 난자 보존에 효과적"이라며 "앞으로 로봇수술 적용 영역을 지속 확대해 더 많은 환자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수준의 고난도 로봇수술이 지방에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지역 환자들이 인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6월 9일 부산·경남 최초로 다빈치 로봇수술 5000례를 기록했다. 현재 다빈치 Xi 2대와 SP 1대를 운영 중이며 추가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전문 수술팀 구성과 표준화된 진료 체계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버금가는 고난도 수술을 지역 안에서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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