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1일 문경시 일원에서 도내 초·중·고 특수학교(급) 학생과 지도교사, 체육지도자 등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K-EDU EXPO' 성공 개최를 위한 '제3회 경상북도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를 열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들에게 도전과 성취, 자신감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내년에 열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경북 대표 선수 선발 및 실전 경험 축적, 신인 선수 발굴과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대회에서 발굴된 선수들이 출전한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경북교육청 선수단은 금메달 40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11개 등 총 7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으로 금메달 순위 전국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육상, 디스크골프, 배드민턴, 볼링, 슐런, 역도, 실내조정 등 7개 종목에서 학생들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스포츠안전재단의 안전 진단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시설·장비·운영 전반을 점검했으며, 경기장에는 구급차와 의료진, 교육지원청별 지원 교사를 배치해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했다.
디스크골프 종목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긴장되고 잘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친구들과 선생님의 응원 덕분에 즐겁게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큰 도전이었지만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발휘하며 건강과 체력을 증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질 높은 특수교육과 체육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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