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서가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PM), 자전거 등 두바퀴차의 고위험 위반행위 근절을 위해 합동 단속에 나섰다.

경찰서는 지난 10일 일산동구 '문화광장' 앞 도로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일산동구청 교통행정과·환경녹지과와 함께 단속·계도 활동과 교통법규 준수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일산동부 관내 두바퀴차 교통사고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만 해도 사망사고가 5건 발생했고 최근 경기북부 전역에서도 이륜차 교통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경찰은 두바퀴차 이용자들에게 안전운전 수칙과 주의사항을 안내하며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이날 단속에서는 소음기 불법 튜닝 1건, 번호판 등 자동차관리법 안전기준 위반 8건 등 총 9건이 적발됐다. 경찰은 도로 위 기초질서 위반을 바로잡기 위해 합동 캠페인과 간담회도 함께 진행했다.

강찬구 일산동부경찰서장은 "두바퀴차의 교통법규 위반은 보행자뿐 아니라 차량과의 충돌 위험이 높아 중대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