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이경미 경남대학교 명예교수가 한일 양국의 우정을 담은 특별 무대를 선보인다.
이경미 교수는 오는 22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음악을 통해 양국의 우정과 상생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번 공연에는 일본 대표 현악 4중주단 '콰르텟 엑셀시오'가 동반 출연한다. 이 단체는 2년 전 '한일우정음악회'에서 국내 관객들과 만난 바 있다.
공연은 클래식의 깊이와 대중적 친밀감을 함께 담은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슈만의 '피아노 오중주 Op. 44'로 정통 실내악의 진수를 보여주고, 2부에서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 OST와 동요 등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일본 NHK TV 국제방송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경미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음악을 통한 한일 문화외교에 전념해온 인물로, 일본 주요 언론에서도 "음악으로 한일 관계 개선에 기여한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한일 양국 문화의 지속적 교류를 이어가는 한일우정음악회가 대표 활동이며, 2015년에는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음악회를 한국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해 한일 양국 예술가들과 역사적 무대를 만들었다.
이후 한일 관계가 어려웠던 2019년에는 일본 하마리큐 아사히홀에서 '한일 친선 음악회'를 열었다. 이 공연은 일본 공영 방송 NHK 뉴스에 생방송으로 소개되며 한일 양국 음악 외교의 대표 사례로 기록됐다.
이런 공로로 2024년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근정포장, 올해 6월에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일본 외무대신 표창을 받았다.
공연 예매는 클럽발코니,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 NOL티켓에서 가능하다. 공연 후원에는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가 참여하고, 협찬에는 경남대, 이희건 한일교류재단, 일본항공, BWH 호텔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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