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수도교 확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5일부터 임시 개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확장된 수도교는 삼천포 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사천 문화예술회관까지 이어지는 도시계획도로 구간 중 수도교 벌리신호등 간 구간에 있는다.
기존 2차선이었던 수도교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삼천포 시가지와 외곽도로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로였지만, 통행 불편과 대형 차량 진입 시 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됐다.
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5억원을 들여 길이 36m, 폭 11m 규모의 2차선 교량을 합성형 라멘교 형식으로 새롭게 건설했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공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임시 개통 후 최종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이번 확장 개통으로 도심의 교통 체증이 완화되고 명절 기간 교통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공사 기간 불편을 감수해 주신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전사고 예방과 견실 시공에 만전을 기해 왔으며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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