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2일 도청 신도시 스탠포드호텔에서 '튼튼한 반석 위에 세워지는 복지 경북'을 주제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2025년 경상북도 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이춘우 도의회 운영위원장, 김대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선하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장, 송미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등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장과 종사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복지의 날'은 2000년 9월 7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공포된 날을 기념해 제정됐다. 국가가 국민의 기초생활을 책임지고 최저생활 보장과 자립 자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매년 9월 7일을 전후해 '사회복지 주간'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헌신해 온 유공자 6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회복지 대상 1명과 함께 도지사 표창 36명, 도의회 의장상 5명,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10명이 각각 시상됐다.
특히 사회복지 대상은 사회복지법인 희망 세상 오태희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오 대표이사는 2003년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해 보호작업장, 재활원, 장애인 거주시설, 실버타운, 요양원 등을 운영하며 50여 년간 노인과 장애인 복지 향상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중 '희망세상보호작업장'은 중증장애인이 생산품 제작과 자립생활 훈련, 문화복지서비스를 통해 삶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주제 동영상과 공연, 퍼포먼스가 마련돼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사회공헌사업, 푸드뱅크사업,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노인보호전문기관, 경북행복재단 사회서비스지원단 등 홍보 부스도 운영돼 도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기부문화 확산과 돌봄 서비스 이용 확대를 도모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어느 시대든 사회복지인들은 희망의 등불로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며 "사회 곳곳에 온기를 전하기 위해 묵묵히 헌신하시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경북도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을 수립하고 더욱 세심하고 따뜻한 복지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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