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와 광운대학교가 지난 12일 양 기관 간 교육 및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술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연구 인력 및 교직원 교류, 학생 교류 프로그램과 학점 상호 인정 제도,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학술대회 공동 주최, 대학 시설 및 인프라 공동 활용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4월에 체결한 첨단 산업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MOU에 이어 학술 교류 협약까지 맺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ICT, 로봇, 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 강점을 가진 광운대와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으로 창원국가산단과 연계한 D.N.A 계획을 추진하는 국립창원대가 함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도영 광운대 총장은 "두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 공유를 통해 교육 혁신을 가속하고 미래 지향적 공동 발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교육·연구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학문 교류를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 수준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