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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올해 안 착공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의 올해 안 착공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를 구성·운영한 결과, 지난 12일 최종 협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는 시 해양농수산국장, 시 건설본부장, 부산공동어시장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수협중앙회 및 5개 수협 조합장,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 에이치제이중공업 컨소시엄 등으로 구성돼 8월 14일부터 9월 4일까지 매주 정례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어시장의 요구 사항을 수렴하면서 관련 법령 부합성과 총사업비 예산 범위 내 검토를 통해 사업의 핵심 가치 순으로 반영 여부를 결정했다. 사업 핵심 가치는 신선하고 위생적이며 안전한 수산물을 시민에게 신속 제공하고, 수산물 신선도 유지를 통한 상품성 향상에 있다.

 

설계 협의 과정에서 어시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위판장 폭 확대, 기둥 간격 조정 등 주요 요구사항을 설계에 적극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선정된 에이치제이중공업 컨소시엄은 오는 11월까지 설계도서 작성 후 계약을 완료하고, 각종 인허가 등 공사 준비를 거쳐 연말부터 본격 건축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 어시장 기능 유지를 위해 위판량이 많은 성수기에는 공사를 최소화하고 비수기 위주로 단계별 공사를 진행한다. 1단계는 어시장 우측 본관 및 우측 돌제, 2단계는 업무시설 및 중앙위판장, 3단계는 좌측 본관과 좌측 돌제 순으로 진행된다.

 

현대화 사업 완료 시 개방형으로 운영돼 수산물이 상온 노출되고 위생 관리에 취약했던 기존 시설이 밀폐형 위판장으로 조성돼 수산물을 저온에서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1973년 건립된 노후 시설과 비위생적 경매 환경을 개선하는 이 사업은 연면적 6만 1971㎡ 부지에 총사업비 2412억원을 투입, 안전하고 선진화된 시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정연송 공동어시장 대표는 "운영 효율성을 고려한 설계 반영과 연내 착공으로 어시장이 시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하는 유통 혁신 거점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도매인, 항운노조, 선사 등과 적극적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미래 수산 유통 체계 확립을 위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을 조속히 완공해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시민에게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혁신적 유통 체계 확립을 통해 우리 시가 수산 산업 구조 고도화 성장을 견인하는 대한민국 유통기지 1번지 역할을 다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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