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와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2025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 연계 행사로 바이오·의약 분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연구자와 전문가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7개 학술회의를 통해 첨단 바이오산업의 최신 연구 성과와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구조 기반 신약개발 ▲인공 장기 설계 ▲이온 채널 중개연구 ▲펩타이드 치료제 혁신 ▲B-IRC 국제 심포지엄 ▲포항 글로벌 엑소좀 포럼 ▲세포소기관 연구 등으로 구성됐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영국 킹스칼리지런던(KCL), 일본 아키타대, 캐나다 앨버타대와 포스텍, 서울대, KAIST 등 세계 유수 연구기관이 함께했다.
'구조 기반 신약개발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AI와 구조생물학을 융합한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이 소개됐고, '인공 장기 설계' 세션에서는 3D 바이오프린팅과 오가노이드 등 재생의료 최신 성과가 공유됐다. 또 '이온 채널 중개연구 심포지엄'은 뇌질환·신경퇴행성 질환 연구 성과를, '펩타이드 치료제 혁신 컨퍼런스'는 합성생물학 기반 신약개발 전략을 다뤘다.
이어 'B-IRC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CAR-T 치료법과 면역항암제, '포항 글로벌 엑소좀 포럼'에서는 엑소좀 기반 치료·진단 기술이, '세포소기관 연구 심포지엄'에서는 차세대 신약 타깃 발굴 가능성이 논의됐다.
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며, 포항을 바이오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4세대 방사광가속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포항지식산업센터,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핵심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신약개발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며 "바이오제약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연구중심 의대와 스마트병원 설립으로 미래형 의사과학자를 양성해 '바이오 보국'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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