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 신오쿠보 한국광장 플러스에서 안동소주의 일본 주류시장 진출을 위한 소비자 홍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도지사품질인증 안동소주 출시 후 첫 해외 마케팅으로, 경북도와 안동시, (사)안동소주협회 회원사, aT 도쿄지사, 주류 전문가 등이 함께해 시음과 홍보물을 제공하며 현지 소비자에게 안동소주의 매력을 알렸다.
행사장은 2천여 종의 한국식품을 취급하는 인기 한인 마켓으로, 젊은 소비자 유동이 많아 시음 참여가 활발했다. 현지 인플루언서는 "곡물 향과 은은한 단맛이 인상적"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한일 정상 만찬에 안동소주와 안동찜닭이 소개된 데다, 케이팝 열풍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안동소주에 대한 현지 반응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홍보에는 (사)안동소주협회 8개 회원사 중 품질인증을 받은 명인안동소주, 민속주안동소주, 회곡안동소주, 진맥소주, 일품진 등 5개 업체의 7종 제품이 참여했다. 나머지 업체들도 인증 준비에 나서고 있다.
안동소주 도지사품질인증제는 ▲안동산 곡류 100% 사용 ▲정제수 외 첨가물 금지 ▲알코올 도수 30% 이상 ▲180일 이상 숙성 ▲OEM 금지 등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공신력 강화를 위해 한국식품연구원이 인증 대행기관으로 지정됐다.
안동소주는 2024년 매출 2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늘었으며, 수출액은 12억 원으로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안동소주가 전통을 넘어 현대적 감각을 입은 명주로 자리매김했다"며 "세계 주류시장에서 선택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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