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스마트농업 기반 강화를 위한 교육 행보에 나섰다.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특강에서는 스마트온실 시공 전반과 스마트팜의 미래 가치를 주제로 농업인 50여 명이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예정자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스마트팜 산업을 선도하는 ㈜그린플러스의 정순태 대표이사가 연사로 나섰다. 강의는 '스마트팜의 올바른 이해와 시설농업의 가치개발과 창출'을 주제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정 대표가 이끄는 ㈜그린플러스는 14년 연속 스마트팜 시공능력평가 1위를 기록 중인 전문 기업으로, 국내 110ha, 해외 20ha 이상의 스마트팜을 시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스마트팜 수요 증가의 배경과 함께 설계 시 고려해야 할 요소, 조성 단계별 핵심 공정, 가치 창출형 농산물 마케팅 사례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무 중심의 내용이 폭넓게 소개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기후 변화와 고령화로 농업 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같은 첨단기술 기반의 영농 방식이 절실하다"며 "봉화군의 농업대전환을 이끌기 위해 청년과 군민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농업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올해 초부터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과 청년 농업인을 위한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가동 중이다. 현재 추진 중인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4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부지 5.3ha에 ICT 융복합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온실 2동(3.63ha 규모)을 조성해 청년농업인 21명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주요 재배 작물은 딸기와 토마토로,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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