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이달부터 5세 유아 교육비와 보육료를 무상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무상 지원은 교육부의 유보통합 추진 계획과 연계해 2027년까지 3~5세 유아 무상교육·보육을 실현하기 위한 단계적 추진의 첫걸음이다.
이를 통해 시교육청은그동안 학부모가 부담했던 추가 비용이 대폭 줄어 실질적으로 경제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공립유치원은 월 2만 원, 사립유치원 월 11만 원, 어린이집 월 7만 원을 추가 지원하며, 기관별 지원 단가는 유아 1명당 누리과정 제공에 필요한 표준유아 교육비와 표준보육비용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이에 따라 공립유치원의 경우 방과 후 과정비 5만 원이 사립유치원 수준인 7만 원으로 상향되고, 사립유치원은 표준유아 교육비 55만 7000원과 정부·시도교육청 평균 지원금 44만 8000원의 차액인 11만 원을 지원받는다.
어린이집의 경우 학부모가 실제 부담하는 특별활동비와 현장 학습비 등 기타 필요경비 평균액인 7만 원을 지원한다.
5세 무상교육·보육비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해 지원하며, 7~8월분은 유치원·어린이집 운영위원회 자문과 학부모 의견 수렴을 거쳐 반환하거나 이월 사용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정부 책임형 영유아 교육·보육과 교육부 무상교육·보육 실현 계획과 연계해 내년 4~5세, 2027년 3~5세로 무상교육·보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은희 시교육감은 "누리과정 유아 학비 지원 확대와 단계적 무상교육·보육비 지원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모든 아이가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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