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창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민족 대명절을 앞두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한 따뜻한 식탁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식료품 전달을 넘어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협의체는 지난 11일, 관내 취약계층 40가구에 직접 조리한 밑반찬을 전달했다. 지원 대상은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노인, 중장년 1인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이들로 구성됐다.
회원들은 각 가정을 일일이 찾아가 반찬을 전하며 이웃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함께 살폈다. 명절을 앞두고 정서적 고립감을 겪을 수 있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한편, 협의체는 이번 사업에 앞서 3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하반기 추진 예정인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자 발굴과 청소·빨래 봉사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 실질적인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신종진 창수면장(공공위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정성이 담긴 반찬이 외로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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