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5일 본청 홍익관에서 '2025년도 부패취약분야 개선 추진상황 3차 점검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교육감과 부교육감, 본청 과장급 이상 간부 22명이 참석해 외부체감도 분야의 주요 청렴정책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청렴정책 추진계획 공유, 6월 예산 집행 분야 점검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됐다.

주요 논의는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체감하는 학교급식·현장체험학습·방과후학교 분야에 집중됐다. 학교급식 분야에서는 환기설비 매뉴얼 보완을 통해 소음·공기질 관리와 지원 기준을 정비하기로 했으며, 현장체험학습 분야에서는 청렴문자 발송, 불필요한 서류 요구 축소, 청렴 교육 강화 등 만족도 제고 방안이 제시됐다. 방과후학교 분야는 강사 채용 공정성 확보, 청렴 서약과 안내장 발송 정례화, 상시 점검·컨설팅 강화를 통해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급식, 현장체험학습, 방과후학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체감하는 대표적인 분야인 만큼 청렴정책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