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산업현장 근로자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직접 현장에 나섰다. 영풍석포제련소 종사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스트레스 관리 교육은 체험과 정보 제공을 병행하며 근로자들의 자가 인식과 실천 역량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했다.
건강복지센터는 지난 9월 3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영풍석포제련소를 찾아 종사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직장인 스트레스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인이 일상에서 겪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진단하고, 그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영향을 이해하며,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안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울, 불안, 수면장애, 중독 등 주요 정신질환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해 정확한 인식 확산을 도모했다.
특히 교육 현장에서는 스트레스 측정 장비인 '헬스체커'를 활용해 참가자 개개인의 스트레스 수준을 실시간으로 점검했다. 이를 통해 종사자들은 자신의 스트레스 상태를 수치로 직접 확인하며 정신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
또한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문제 발생 시 활용 가능한 전문 의료기관, 공공지원 시스템 등 다양한 연계 자원을 안내하며 실제적인 접근 경로를 제시했다. 일회성 강의에 그치지 않고 자가 관리와 지역 내 지원망을 연결하는 데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종사자들이 스스로의 스트레스 신호를 조기에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관리 방법을 익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근로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교육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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