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보건소가 임신과 출산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가족 중심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예주문화예술회관 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예비 부모와 함께하는 힐링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남녀 보컬과 다양한 악기 선율로 구성된 총 14곡의 공연으로 채워진다. 특히 아빠가 직접 낭독하는 '사랑의 편지'와 관람객의 사진으로 꾸민 배경 영상 상영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특별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공연은 임산부와 그 가족에게 우선 입장이 제공되며, 영덕군민이라면 누구나 선착순 100명까지 관람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공연을 넘어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군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영덕군보건소는 현재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 캠페인을 통해 출산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