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9월 15일(월), 울릉군민회관에서 '찾아가는 울릉공항 건설공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7년 완공과 2028년 상반기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의 공사 현황과 향후 안전대책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울릉공항 건설공사를 주관하는 국토교통부 공항건설팀, 발주청인 부산지방항공청 공항시설과 관계자, 그리고 관련 기관인 한국공항공사, DL이앤씨(시공사), 한국종합기술(감리단) 등이 참여했다.

울릉군 측에서는 남한권 군수, 최병호·홍성근 울릉군의회 의원,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추진위원회 위원과 주민들이 참석해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필요성 △종단안전구역 확장 요구안 검토 △계기비행 방식 전환 가능성 등 건설 진행 중인 울릉공항의 안전성과 관련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마련해 주신 국토교통부와 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울릉군은 안전한 울릉공항 건설을 위해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적극 전달하며 안전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