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청송읍 금곡1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24년부터 추진된 이번 사업은 총 874필지(486,075.5㎡)에 대한 토지 경계를 새롭게 확정하며, 지역 내 지적정보의 정확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됐다.
지적재조사사업은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국가사업으로,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종이지적의 오류를 바로잡고 이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송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일필지 측량과 소유자 간 경계협의, 경계결정위원회 심의·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경계를 정밀하게 재조정했다.
이 과정에서 면적 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법인의 평가액을 기준으로 조정이 이뤄진다. 해당 토지소유자에게는 기준에 따라 금액이 징수되거나 지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토지경계 불일치로 인한 민원과 분쟁을 줄이고, 공정하고 효율적인 행정처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경계 협의에 적극 협조해주신 토지소유자와 관계인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지역개발의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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