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12일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년 세계유산축전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8억 원(국비 14억·도비 4억 2000만 원·시비 9억 8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9개 세계유산도시가 참여했으며, 안동을 포함한 3곳이 최종 선정됐다.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로, 매년 공모를 통해 개최지를 정한다. 안동시는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병산서원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유산을 기반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전시·체험·학술 프로그램을 기획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6년 축전은 '사유의 세계유산, 통섭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25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세계유산의 깊은 사유적 의미와 미래지향적 가치를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체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안동시는 2026년 하반기 3주간 관내 세계문화유산 4곳에서 축전을 열고,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026 세계유산축전은 안동의 세계유산이 지닌 보편적 가치와 매력을 세계에 알릴 기회"라며 "체계적으로 준비해 세계인이 찾는 문화도시 안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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