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출산가구 부모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율 제고를 지원하기 위한 교통복지 정책을 선보인다.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은 기존 '인천 i-패스'를 확장해 맞춤형 환급 제도를 도입했다.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은 첫째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매월 이용한 대중교통비의 절반을, 둘째 이상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70%까지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은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이어지며,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인천시에 출생신고를 마친 가구다.
신청 절차는 K-패스 교통카드를 발급한 뒤 온라인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기존 인천 i-패스 이용자도 별도의 신청을 거쳐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전 접수는 9월 25일부터 시작된다.
편의성 강화를 위해 카드 발급과 충전 체계도 개선됐다. 인천 i-패스 전용 신한카드가 출시돼 이용 선택지가 넓어졌고, 광역 i-패스 교통카드는 편의점과 전용 앱,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혜택을 안내하는 알림톡 서비스가 도입돼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가 높아졌다.
인천시는 이번 정책을 제1호 '인천 i-패스', 제2호 '광역 i-패스'에 이어 세 번째 교통복지 모델로 추진하며 고물가 시대 시민 생활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시민 생활과 직접 맞닿은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시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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