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공무원을 사칭해 소상공인에게 물품 납품을 요구하는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의령군은 관내에서도 비슷한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며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군청 사회복지과를 방문한 민원인이 물품 납품 요구 공문을 갖고 공무원에게 해당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허위 공문서 및 위조 공인임이 확인됐다.
확인 결과 해당 이름을 가진 직원은 존재하지 않았고, 내용상 최근 여러 지자체에서 발생하고 있는 공무원 사칭 물품 구매와 유사한 수법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업체 대표가 사전에 허위 사실임을 인지해 피해는 입지 않았다.
사칭범이 작성한 공문에는 위조된 군수 직인이날인돼 있었고, 공문 양식도 의령군이 사용 중인 공문과 일부 유사해 실제 사기 피해가 발생할 경우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심각한 손해를 가져올 것으로 우려된다.
군청 관계자는 "공무원이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물품 납품 등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는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서 부서 연락처를 확인하는 등 사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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