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오는 20일과 21일 '동네방네BIFF'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네방네BIFF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부산 전역의 개성 있는 공간을 영화 상영관으로 변신시켜 지역민들과 만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영화 상영 3시간 전부터 사전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마와 영화제 문제를 푸는 보물찾기 게임, 내부 셔틀버스를 이용한 렛츠런투어, 1등 말을 찾는 경주 응원 이벤트가 준비됐다.
사전 신청자들에게는 이재모 피자와 삼진 어묵 등 먹거리와 함께 다양한 기념품과 증정품이 제공된다.
영화 상영은 20일 액션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2017)', 21일 감동 실화극 '라라걸(2020)'로 진행된다. 두 작품 모두 관람대 앞 초대형 전광판(41.2×6.0m)을 통해 상영돼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개방감과 야외 영화 관람의 특별함을 선사한다.
상영 전에는 최근 국제 무대에서 활약한 경주마 '글로벌히트'의 활약상을 담은 특집 다큐가 상영되며 GV (Guest Visit)도 마련된다. 21일에는 김혜선, 최은경 국가 대표 여성 기수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와 기수들의 애장품 증정 시간을 갖는다.
행사 시간은 20일 오후 4시부터 10시 30분까지, 21일 오후 2시부터 8시 30분까지다. 사전 예매 신청을 받았지만 당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찾은 누구나 현장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엄영석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영화를 매개로 경마공원을 새롭게 경험하고, 문화와 레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개방적인 휴식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 상영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하는 특별한 주말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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