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 박람회'에서 지역 기업들과 함께 운영한 부산 공동관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10~12일 3일간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서 공동관 참여 기업들은 총 59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3만 3000여 달러 규모의 상담액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동관 운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의 핵심 활동으로 진행됐다. 부산산학융합원과 지역 재사용 배터리 전문 기업인 라온파워 인터내셔널, 아벡스테크닉이 공동 참여했다.
전시 현장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을 재활용한 혁신 제품들이 대거 공개됐다. 전동 휠체어용 배터리팩과 UPS용 배터리, 차량 시동용 배터리 등 다양한 응용 제품들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부산TP는 자체 개발한 재사용 배터리 품질보증 평가 시스템과 재사용 배터리 모듈 잔존 수명 및 환경 검사 시스템 장비를 선보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가나,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이 이뤄지며 재사용 ESS 및 배터리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SS는 에너지 저장장치를 뜻한다.
부산TP는 현재 재사용 배터리 활용 E-모빌리티 기업들에게 시제품 제작비와 기술 지도, 시험·인증 등 종합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산을 재사용 배터리 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전기차 산업 성장에 따라 재사용 배터리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며 "부산의 재사용 배터리 기업이 경쟁력을 갖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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